이제 우리의 시선이, 과거를 향하여 야곱의 하나님께 닿습니다.
야곱은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그는 도중에 해가 져서 하룻밤을 보내려고 어느 곳에 돌을 베고 누웠었죠.
꿈을 꾸게 됩니다.
끝이 하늘에 닿은 사닥다리 하나가 땅에 서 있고,
그 위에 하나님의 천사들이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었습니다..
“보아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서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 주겠고, 너를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하겠으며 내가 네게 말한 것을 이루기까지 참으로 내가 너를 떠나지 않겠다."
야곱이 잠에서 깨어 두려워하며 말하기를,
"과연 여호와께서 이곳에 계시는데, 내가 알지 못하였구나."
"이 얼마나 두려운 곳인가. 이곳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성)전이요, 하늘의 문이구나."(창 28:15-17, 바른성경)
천사들이 '오르락 내리락'(창 28:12b)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올라가고 그리고 내려옵니다. 천사가 땅의 존재가 아닌데 내려오기도 전에 먼저 올라갔습니다. 그럼 언제 내려왔던 것일까요?
야곱은 인지하지 못했지만, 그가 깨달음을 얻기 전부터 이미 하나님의 천사는 그와 함께하면서 그를 위해 일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 이곳에 계시는데, 우리는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이곳, 곧 우리가 사실은 이미 하나님의 집이요 하늘의 문이다'라는 진리입니다.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요 1:51)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계속해서 인자께 있으셨으며, 또한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도 언젠가부터 계속해서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하나님의 집에 살면서 주님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시 27:4)
바로 그곳, 그의 성전이 바로 우리라는 이 깨달음으로 말미암아 하늘에 계신 주님의 힘이 이 땅에서의 우리 삶에서도 힘의 원천이 됩니다.
이는 곧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의 요새이시며, 우리 인생의 근거지가 되어 주시고, 우리의 힘이 되어 주신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야곱의 하나님께서는 지금 우리에게도 똑같이 약속하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참. 창 28:15)
참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빛이시며 구원자시니 우리가 누구를 두려워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의 요새가 되시니 우리가 누구를 무서워하겠습니까?
오늘도 주님께서는 우리와 동행해 주십니다.
결코 떠나지 않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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