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집니다.
사 57:1 "의인이 죽을지라도 마음에 두는 자가 없고/ 진실한 이들이 거두어 감을 당할지라도 깨닫는 자가 없도다/ 의인들은 악한 자들 앞에서 불리어가도다" 악한 현세에 경건하고 신실한 사람들이 많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런 악한 때를 미리 아시는 하나님께서 먼저 그들을 영원 중의 낙원에 들어가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허다한 죄악의 수렁에 빠진 우리를 자신의 의로 덧입혀 건져내신 주님께, 오직 그분의 이름으로 우리의 구원을 간구드리는 것이 이 악한 세대 속에서 신자가 행해야 하는 일입니다.
2 그들이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하니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합니다.
허탄한 거짓말, 아첨, 거짓된 처세술로 두 마음을 품고 말하는 것과, 자랑하는 말이 그러한 세대 사람들이 하는 말입니다. 특히 이 종말의 시대에는 사람들이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행하므로 그들의 많은 말들 가운데 어디서도 구원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참. 살후 2:9-10). 그래서 다윗은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만을 믿었습니다. 그런 자들의 말과는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은 일곱 번 단련한 은 같이 순결한 진리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3 여호와께서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실 것입니다.
4 "우리의 혀가 이기리라. 우리 입술은 우리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자신이 주관자가 되려고 하는 교만으로 자랑하는 자들, 곧 거짓말을 모든 문제 해결의 방도로 여기고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할 악인들의 외침입니다. 그들은 말로써 스스로를 높이며 구원자이신 주님을 부인하기에(4)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합니다. 이러므로 하나님께서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셔서 거짓 것을 믿게 하셨으니 이는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입니다(살후 2:10-12).
5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6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하시니 마치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과도 같습니다.
가련한 자들과 궁핍한 자들은 '성도'를 가리킵니다. 주님께서는 핍박 받으며 궁핍하게 사는 성도들을 보시다가 '이제' 아버지께서 정하신 때가 되었으므로 구원의 역사를 일으키실 것입니다. 5절의 하반절에서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의 직역은 '그가 절실하게 사모하는 구원에'가 되겠습니다. "가난한 자들의 파멸과 궁핍한 자들의 신음때문에 이제 내가 일어나야겠다."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그를 그가 갈급히 사모하는 구원에 둘 것이다."(직. 5) 우리의 참된 소망의 근거는 오직 주님의 말씀 뿐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믿을 수 있는 말이 오직 주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7 주께서 그들을 지키시어 이 세대로부터 영원까지 보존하실 것입니다.
"Thou shalt keep them, O LORD, thou shalt preserve them from this generation for ever. {them from: Heb. him, etc: that is, every one of them, etc} "(KJV. 7) 결국 이 세대(악인들)로부터 성도들, 곧 세계의 기초(터)가 놓여지기 전에 하나님의 계획에 부합하게 부르심을 받은, 그분께 택하심을 입은 사람들을 하나하나 보호하실 분은 주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시기 전에 미리 영원 중에서 모든 각 사람에 대해 특정한 쓰임과 목적을 정해 놓으셨습니다. 그러한 지극히 지혜롭고 불변하는 '하나님의 작정'대로 성도들을 이 세대로부터 영원까지 사랑으로 보호하셔서 남아 있도록 해주십니다(예정과 견인의 은총).
8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는도다.
그러나 그러한 '예정'이 항상 하나님 안에 놓여있다 해도, 이 사실이 결코 사람들의 처분 아래 있는 모든 일들에 대한 책임,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심지어 불신자와 대적이라도) 구원을 열어달라고 주님께 기도해야 하는 책임을 면제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죄를 짓는 것은 하나님의 예정이 아닌 인간의 자유의지에 따른 도덕적 책임에 속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가장 비열한 자들이 높임 받는 이 세대에 사악한 자들이 사방에서 활보하나, 예정은 단순히 인간의 행위에 대한 하나님의 예지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원하신 말씀에 자리잡은 것이므로 결코 실패가 없습니다.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이를 위하여 우리의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굳건하게 서서 말로나 우리의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살후 2: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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