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1 : 아예 새처럼 산으로 도망가라.
봐라, 지금 악인들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여
마음이 올바른 자들을 어두운 곳에서 쏘려 하고 있지 않냐?
다윗 : 하, 어찌하여 너희가 날 유혹하며 그리 말하느냐?
난 이미 주님께 피하였다.
친구 1 : 봐라. 온갖 악한 것들이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지 않냐?
세상의 기초가 무너지면 네가 제아무리 의인이라 한들 뭘 할 수 있겠느냐?
다윗 : (그렇게 터가 무너질 것 같이 느껴지는 이 때에는
의인이든지 악인이든지 다같이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언제든지 주님만이 네 생명을 완전히 책임지고 계심을 기억하라.)
여호와께서 그의 성전에 계시고, 주님의 보좌가 하늘에 있으니
그의 눈은 사람의 자녀들을 바라보시며, 그의 눈꺼풀이 그들을 연단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너를 두신 그 곳과, 네가 겪게 하시는 모든 일들로부터 도피하려 하지 마라.
너를 위한 하나님의 뜻에 그저 순종하다가, 마침내 네가 증언을 하도록 되어 있는 곳이 바로 그 자리이다.)
주님께선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사랑하는 자는 마음에 미워하신다(5).
불과 유황을 악인들 위에 비처럼 쏟으시며 불태우는 바람이 그들의 잔의 몫이 될 것이다.
우리 : 참으로 의로우신 주님께서 의를 사랑하시기에 정직한 사람은 그의 얼굴을 뵙게 될 것입니다(7).
참으로 만왕의 왕이시며 지극히 높고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최고선인 주의 뜻에 따라 창조하신 모든 세계들을 스스로 다스리시니
참 생명의 주인께서, 바로 영원 중에 하늘에 있는 거룩한 그분의 보좌와
이 땅위에 있는 성전인 우리 몸 안에서 역사하시고 섭리로 다스리십니다.
그 가운데 이 땅위에 살아가는 모든 죄악된 인생들의 온갖 일들을 감찰하시는데
그가 악인이든지 아니면 이미 의로 덧입혀진 이들이든지 간에
그 모두를 똑같이 공평하게 시험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는 의로우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혹시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시지만 나의 죄는 미워하신다.'라고 생각하십니까?
하지만 그런 생각은 사실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모든 타락한 인간들을 미워하시지 않으실 수가 없으시니(5)
진정 주 하나님께서는 의로우시기 때문입니다.
그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면서
죄악과 폭력들로 가득찬 이 세상을 피해서 우리가
그냥 아무런 미련 없이 스스로 결정하여
자기들의 의에 따라 산으로 도망가버리지 않고
오로지 의로우신 주님께로 피신하기만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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