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μελετάω 조심하다 애쓰다 묵상하다/창세기

#8-1 신실하신 하나님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아 구원에 이르니 적어도 택하신 사람들에게는 믿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눅 18:14; 행 13:39).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항상 악하여 죄악이 세상에 가득하니(창 6:5, 8:21)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습니까? 

하지만 하나님께서 신실한 자를 찾아 헤매실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이미 그를 모태에 지으시기 전에 그를 아셨고 그가 배에서 나오기도 전에 그를 성별하셨기 때문입니다. 

 

가장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언제나 믿음의 사람보다 먼저 행하십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창 6장). 그것은 사람들의 반역에 따른 의롭고 합당한 반응이었습니다.

땅에 있는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했지만(창 6:12) 노아에게만은 특별히 믿음을 허락하셨습니다. 믿을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내려 주셨습니다.

노아가 스스로 자신의 행위에 따라 의롭게 된 것이 아니고, 주께서 아직 보이지 않는 그 일들에 관하여 말씀하시자 노아가 믿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참되고 옳으신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에 따라 상속자가 된 것입니다. 

그렇게 소유하게 된 참된 믿음으로 주께 은혜를 입은 노아가 행할 수 있는 일은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뿐이었습니다. 

 

결국 믿음을 얻은 은혜로 노아는 의인으로 불리게 되었고, 그리스도의 영으로 당대에 완전한 말씀을 선포했으며, 하나님께서 그와 동행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의로 옛 세상을 정죄하셨고, 하나님께서 믿음으로 교회를 구원하셨습니다(창 7:1, 23). 

그러므로 이 성경의 말씀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결코 사람의 신앙이 아니겠지요.

누구보다도 먼저 가장 큰 일을 하신 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어떤 신실한 자라도 가장 참되고 의롭고 신실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조금도 스스로 우쭐대며 자랑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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