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약 4:17)
장사해서 돈을 벌면 안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참. 약 4:13-16).
이는 우리가 어느 것이 선한 일인지를 이미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
어째서 하나님께서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하셨을까요?
죄악인 줄 알면서도 사람은 자신의 잘못된 점을 고치려 하지 않습니다.
결국 우리는 주께서 의로우신 반석이시며 결코 불의가 없으심을 선포하게 될 것입니다(시 92:15).
세상의 어떤 행위도 하나님의 주권 밖에 있지 않습니다. 사람의 범죄도 하나님의 뜻 아래 확실하게 일어날 일이었습니다.
사람의 타락은 하나님의 작정 안에서 일어났습니다. 우연은 없습니다.
그러나 타락한 것은 천사든 인간이든 모두 다 자원해서 타락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죄 짓기를 기뻐했기에 범죄한 것이고,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작정이 실현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조장하지 않으십니다. 죄를 미워하시고 악이나 불의를 행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반석이시고 하시는 일은 완전하시며 그 모든 길이 의로우십니다.
진실하시고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니 의로우시고 정직하십니다(신 32:4).
그러니 총명한 자들이여, 제 말을 들으십시오. 전능하신 하나님은 악을 행하는 일도 없으시고 그릇된 일을 행하는 일도 없으십니다. (욥 34:10, 현대인)
다만 그런 일들을 이성을 가진 피조물들의 자유로운 행위에 의하여 일어나도록 허용하실 뿐입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한 것도 그가 자원한 일이지요.
하나님의 작정하신 뜻 안에서 반드시 타락이 일어나게 되지만 그 범죄는 사람의 자유 의지에 따른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언제나 스스로(자유 의지로) 범죄할 길을 찾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 땅 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악행들에 대해서 어떤 책임도 없으십니다.
불의가 전연 없으신 하나님께서는 단지 은혜로 여러 가지 선물들을 내려주실 뿐입니다.
은혜로써 죄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의롭다 여겨 주시되 우리의 범죄를 유발하지는 않으십니다.
사람은 죄 아래가 아니라 바로 이 은혜 아래서 말씀을 향한 순종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행함과 함께 일하고 선을 행함으로 사람의 믿음이 온전하게 되나,
선을 행할 줄 아는 사람이 행하지 않으면 믿음이 없는 고로 당연히 그것은 그 사람의 죄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마땅히 해야 할 선한 일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그 선한 일을 행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죄를 짓고 있는 것입니다. (약 4:17, 쉬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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