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μελετάω 조심하다 애쓰다 묵상하다

10. 성령 하나님의 능력 (요 3:34)

하나님이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 없이 주심이니라 (요 3:34)


하늘에서 음성이 들여왔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너를 기뻐한다.” 
요한도 이렇게 증언했다. 
“나는 성령께서 하늘에서 비둘기같이 내려오셔서 그분 위에 머무시는 것을 보았다.”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으로 충만하여 요단(강)에서 돌아오셨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광야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마귀에게 시험받으셨습니다. 

- 40일 후 -
“만일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에게 명령하여 빵이 되게 해보시오.”
“기록(성경)에 사람은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고 되어 있다.” 
그러자 마귀는 순식간에 그리스도를 끌고 올라가서 세상 모든 나라들을 그분께 보여 드렸다.
“이 모든 권세와 영광을 당신에게 주겠소. 이것은 내게 넘겨진 것이니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는 것이오. 그러니 나를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이 당신 것이 될 것이오.”
“기록에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기라고 되어 있다.” 
그러자 마귀가 그리스도를 예루살렘으로 끌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말했다.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면 여기서 뛰어내려 보십시오. 기록에는 ‘그가 너를 위해 천사들에게 명령해 너를 지킬 것이다. 그들이 손으로 너를 붙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할 것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기록되어 있다.” 
시험은 끝났고, 마귀는 기회가 올 때까지 떠나갔다.

성령님의 능력을 입고 돌아오신 그리스도께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셔서 이사야서에서 이 기록을 찾으셨다.
“주의 영이 내게 임하셨으니, 주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셔서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 주께서 나를 보내셔서 포로들에게 자유를, 맹인들에게 다시 보게 됨을 선포하고, 억눌린 자들을 자유롭게 하며, 주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오늘 이 성경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 성취되었다.”

우리가 “나는 성령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할 때 바른 지식은 무엇입니까? 

성령 하나님께서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더불어 참되시고, 영원하시며, 유일하신 하나님이심을 아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충만하심으로 임재하셔서 우리가 바른 믿음을 얻게 하시고, 그리스도와 그의 모든 은택에 참여하게 하시며, 나를 위로하시고, 영원히 나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십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눅 10:21)


“맞습니다. 이것이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뜻입니다.”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제게 맡기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하였듯이/ 아들과 그 아들이 가르쳐 주고자 하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합니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요 3:8)

“너희가 보고 있는 것들을 보는 눈은 복되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선지자들과 왕들이 너희가 보고 있는 것들을 보기 원하였으나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고 있는 것들을 듣고자 했으나 듣지 못하였다.”

하나님이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 없이 주심이니라 (요 3:34)

아멘. 그러나 가증한 것들이 넘쳐나는 이 땅에서, 하늘에 계신 주님을 보지 못하는 맹인 된 자가/ 자기는 본다고 말하면서 아는 척을 하고, 실제로(영으로)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처럼 사기를 쳐서 끊임없이 많은 사람의 물질을 취하기 위해서는 필히 어떤 방법을 쓰겠습니까?

오로지 그럴듯한 말로 교회 안밖에서 사람들의 눈에 보이도록 행하는 모습을 자주/정기적으로/지속적으로 보여 주면서, 그것들로 자신의 의로움을 드러내고 자랑하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사람이든 돈이든 최대한 많이 모아서 내 욕심을 채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그게 바로 과거 우리들의 모습이요, 옛 교회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과거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만 하는데, 그래도 내 고집대로 옛 부대를 가져와서 다시금 새것을 도로 붓고 옛것으로 회귀하는 그 끝도 없는 무지와 교만의 반복된 화마에/ 모든 것을 잃은 거지와 같은 심령이 되어 이 땅의 비참한 몰골을 마주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 3:5)

맞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입니다. 성령님께서는 불의한 현실을 보지 못하는 맹인과도 같은 우리들도 복음을 깨달을 수 있게 우리 눈을 밝혀 주시고, 반드시 우리 몸의 이 끈질기고 지긋지긋한 속박 또한 모두 다 풀어 주셔서 하나님의 나라로 우리를 이끌어 가 주실 것입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눅 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