בראשית ברא אלהים את השמים ואת הארץ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 1:1, 직역)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라고 고백할 때 우리가 믿는 바는 무엇입니까?
우리 주 하나님 아버지께서 다른 아무 것도 없는 가운데 하늘과 땅과 만물을 창조하셨으며
주께서 영원한 경륜과 섭리로 그 모든 것들을 통치하시고 보존하심을 믿으며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나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 되심을 믿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충분히 공급해주시고,
나아가서는 이 눈물의 골짜기 같은 세상에서 주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어떤 고난이라도
결국에는 다 합력하여 우리의 유익이 되게 하심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주님께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므로 그것을 이루실 수 있고
또한 주께서 우리에게 신실하신 아버지 되시므로 그것을 이루시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 『하이델베르크요리문답』 제26문답
***성경으로 계시 된 성삼위일체 하나님
1. 세 위격의 일체성과 통일성과 동시성과 동등성에 관해서 ‘하나님께서 사랑이시다’, ‘선하시다’, ‘영원하시다’, ‘거룩하시다’ 등의 표현들이 삼위일체이신 하나님께서 분리될 수 없는 동등하심으로 단일한 본질의 신적 통일성을 가지고 계시기에 하나님께서 세 분이 아니라 한 분이심을 알게 하십니다. 삼위일체가 한 하나님 안에 있다는 것이 아니고, “삼위일체 자체가 한 분 하나님이시다”라는 뜻입니다.
2. 그리스도께서는 두 본성, 즉 신성과 인성을 동시에 가지고 계십니다. 따라서 “내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라” 같은 말씀은 단지 종의 형체를 따라 하신 말씀이며, 신적 본질에 따라서는 결코 성자께서 성부보다 못하거나 작거나 부족함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종의 형체를 따라서는 중보자, 인자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이시나 하나님의 형체를 따라서는 동등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나와 아버지는 하나다”라는 표현과 “내 아버지는 나보다 크시다”라는 말씀이 나란히 나와도 전혀 진리에 모순되지 않습니다.
3.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는 분리될 수 없이 존재하신 대로 분리할 수 없이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성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역사는 세 위격들에 공통적인 것입니다. 창세 전 영원 중의 의논과 작정하심도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이며, 선택하심과 유기하심도, 창조하심과 보존하심도 모두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입니다.
비록 동시에 말할 수 없는 시공간적 간극이 이 땅에서는 존재하지만,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결코 분리되실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각 위격에 고유하게 돌리는 위격적 표상들에 대해서도 삼위일체 하나님은 분리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성자를 육신으로 보내시고 성령을 선물로 주시는 등의 표현들은 하늘의 무시간적 표현이 아닌, 땅의 시공간 속에서 피조물과 관련하여 행하신 외적 사역에 대한 표현이기 때문에 위격적인 특징에도 불구하고 한 분 하나님의 공통적인 역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삼위일체 하나님께 대한 어거스틴의 이해는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의 문자들을 하나도 버리지 않으면서 이단적인 모든 비성경적인 사색을 막고 동시에 성경의 모든 부분을 모순 없이 깨닫게 하시는 거룩하신 영의 역사하심에 따른 것입니다. 모든 성경이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서도 우리 주 하나님께서는 한 위격(성자)만이 아니라 피조물에 대하여 결코 분리될 수 없는 성삼위일체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이르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십니다.
- 한병수,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 서론』 서울 : 부흥과개혁사, 2014, 요약 31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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