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μελετάω 조심하다 애쓰다 묵상하다

4. 기름 부음 받으신 하나님의 독생자, 우리를 구원하시는 주님 (마 16:16)

ἀποκριθεὶς δὲ Σίμων Πέτρος εἶπεν· σὺ εἶ ὁ χριστὸς ὁ υἱὸς τοῦ θεοῦ τοῦ ζῶντος.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말했다.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마태복음 16:16, 직역)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구주)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을 어째서 예수님, 곧 ‘구원하시는 주님’이라는 뜻으로 부릅니까?

 

주님만이 우리를 우리의 모든 죄악에서 구원하시기 때문이고,

주님 외에 다른 누구에게서도 구원을 찾아서는 안 되며

발견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성인들에게서나 자기 자신에게서나 혹은

다른 데서 구원과 복을 찾는 사람들도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그들은 자기 행위로 주님을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완전하신 구주가 아니시든지,

아니면 바른 믿음으로 구주를 영접하는 자들이

그들의 구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그분께로부터 찾든지,

둘 중 하나만이 사실입니다.

 

(יְהוֹשׁוּעַ)/예호슈아/(히브리어) = Ἰησοῦς/이에수스/(헬라어) = '여호와께서 구원이시다'

 

사람들에 의해 지붕에서 줄에 매달아 끌어내려진 중풍병자가 있습니다.

침상에 누운 채 몸을 가누지 못하는 비참한 모습으로 예수님을 뵙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병을 고쳐주셨습니다(참. 마 9:1-8; 막 2:1-12; 눅 5:17-26).

 

중요한 사실은 예수님께서 구원의 은총을 베푸신 것이 그들의 열심(행위) 때문이 아니라

그들에게 주어져서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믿음(지식)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사람들은 우리에게 열심과 노력을 바라지만,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들 마음속에 있는 믿음(하나님을 아는 바른 지식)을 보십니다.

그리고 비참한 상태인 우리를 구하시기 위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작은 자야 두려워 말라. 네 죄를 용서한다."

 

죄 사함과 병 고침 중에 어떤 것이 더 쉬울까요?

 

인간에게는 둘 다 어려운 일이나 둘 중에서 고르자면 병 고치는 일이 쉽습니다.

병을 낫게 하는 일은 사람들의 의술 행위나 사람이 만든 약으로 할 수도 있지만

죄를 용서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모든 죄를 짊어지신 하나님의 어린 양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는 눈에 보이는 것만을 구하는 자들이 태반이기에

그리스도께서는 먼저 죄를 사하신 뒤에 병을 고쳐주심으로써 스스로 하나님이심을 보이십니다.

 

먼저 눈에는 보이지 않는 죄를 사하신 이후에, 눈으로 보이는 비참에서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을 행하시는 분은 우리들의 유일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참 신자는 구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찾습니다.

 

εἷς γὰρ θεός, εἷς καὶ μεσίτης θεοῦ καὶ ἀνθρώπων, ἄνθρωπος Χριστὸς Ἰησοῦς

하나님은 한 분이시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 (딤전 2:5, 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