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그리고 삼 년 후에 저는 게바(베드로)를 만나러 예루살렘에 올라가 그와 함께 십오 일 동안 지냈습니다. 19 주님의 형제 야고보 밖에 다른 사도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20 보십시오, 지금 제가 여러분들께 쓰고 있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이 아닙니다. 21 그 후에 저는 수리아(아람)와 길리기아 지역으로 갔습니다. 22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유다의 교회들에게는 제 얼굴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23 다만 그들은 "전에 우리를 핍박하던 자가 지금은 전에 멸하려 했던 그 믿음을 전한다."라는 소문을 듣고 24 저를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갈 1:18-24)
18 Then three years later I went up to Jerusalem to become acquainted with Cephas, and stayed with him fifteen days. 19 But I did not see any other of the apostles except James, the Lord's brother. 20 (Now in what I am writing to you, I assure you before God that I am not lying.) 21 Then I went into the regions of Syria and Cilicia. 22 I was still unknown by sight to the churches of Judea which were in Christ; 23 but only, they kept hearing, "He who once persecuted us is now preaching the faith which he once tried to destroy." 24 And they were glorifying God because of me.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갈 1:6)
교회는 그리스도의 은혜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공동체)입니다.
그런데 갈라디아의 교회들은 어째서 하나님을 재빨리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른 것일까요?
교회를 타락시킨 유대교적 경향이 짙은 사람들은 교회 안에서 다른 복음을 고안해 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좋게, 그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믿음에다가 행위를 섞은 것이죠.
즉, 다른 복음이란 복음에 율법주의를 혼합시킨 것을 말합니다.
그들은 교회 안에 있는 유대인 신자들의 비위를 건드리지 않음으로써 유대 사회의 호감을 이끌어 내고자 했습니다.
아마도 교회가 핍박을 받지 않으려면 예수님을 박해했던 유대 공동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좋게좋게 지내기 위해 몸을 사리고 복음을 변개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복음은 없습니다(갈 1:7).
다른 복음이 없다는 말씀은 그런 끔찍한 혼종은 복음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종은 복음 전하는 일을 할 때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호감을 사려고 노력하지도 않고, 그들의 미움을 피하려 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땅의 썩게 될 것들이 아니라 하늘에만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바울도 교회 안의 유대인 신자들의 분노를 피하고 호감을 얻으려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변개해서 그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자기를 향한 그들의 분노를 달래려고 하지도 않았죠.
자기를 위해서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는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 아닙니다(갈 1:10).
그리스도의 종은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으니까요.
여호와의 온 회중이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하나님께 범죄하여 오늘 여호와를 따르는 데서 돌아서서 너희를 위하여 제단을 쌓아 너희가 오늘 여호와께 거역하고자 하느냐 (수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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