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μελετάω 조심하다 애쓰다 묵상하다/로마서

롬 10:17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

깨어나라 깨어나라 힘을 내라 시온아 

네 아름다운 옷들을 입어라 거룩한 성 예루살렘아 

사로잡힌 딸 시온이여 네 목의 줄을 스스로 풀지어다 (사 52:1a, 2b)


전에 애굽에서 노예가 되었고 앗수르와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던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이 까닭 없이 속박되었습니다.

세상의 지배자들은 그들을 조롱하며 끊임없이 주님의 이름을 모독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 내가 여기서 무엇을 하겠느냐?"

참으로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값 없이 팔렸으니 돈 없이 속량되리라.. 그리하여 내 백성은 내 이름을 알리라. 그러므로 그 날에는 그들이 이 말을 하는 자가 나인 줄을 알리라. 내가 여기 있느니라."(참. 사 52:2b-6)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전할 자들을 보내셨습니다. 그들은 복된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산을 넘어가서 외쳤습니다. 쉬운 길은 아닙니다. 산을 넘어가야 하죠. 그러나 그것은 아름다운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15절에 인용된 구절은 사 52:7 말씀입니다.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사 52:7)

이처럼 율법 아래 있던 백성들에게 충만한 기쁨을 주는 것이 복음의 은혜입니다. 율법은 정죄하였으나, 복음은 죄악에서 해방시키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 '선포된 말씀' 안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듣고, 알게 됩니다. '내 백성은 내 이름을 알리라' 하신 말씀과 같습니다.

결국 "내가 여기 있느니라"하신 말씀이 복음을 통해 성취되었습니다. 모든 복음의 사자들을 통해 전파되는 말씀 가운데 주님께서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으로 나타나시니, 그 말씀을 듣고, 새 생명 주심을 믿게 됩니다(14).

그들의 영혼은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습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것을 벗어난 것입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13) 

이제 그들은 주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전혀 아무런 이유도 모른 채 두려움에 이르는 종의 영을 받았던 사람들이, 이제 그 날이 오매 아무 조건 없이 속량 받는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