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 "기도하는 성도"
“여호와여 들으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10)
'제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저는 오직 주님만을 의지합니다.'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11)
사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기도함으로 하루를 끝마치는 사람들입니다.
기도하는 그들에겐 어떠한 슬픔들도, 그토록 오랫동안 그들을 괴롭게 하던 문제와 고통들도 모두 다 변하여 기쁨이 되었습니다.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막 9:29)
그러므로 내 영광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잠잠하지 않을 것이니(12a),
'내 영광'이라 하였지만 우리는 당연하게도 자신의 영광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처음에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셨고, 이제는 이처럼 완전히 타락한 모양이 되어 본성이 악함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들에게는 주님의 신앙의 터와 같은 성품을 허락해주시기도 하십니다.
그들은 바로 주님께 선물 받은 믿음으로 거듭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사람들의 겸손한 인격(품성)도 처음부터 그들에게 있었던 것이 아니고,
날마다 새롭게 변화시켜 주시는 그 은혜로 인한 것입니다.
"주 나의 하나님이시여, 내가 주님을 영원히 찬양하겠습니다.”(12b, 바른성경)
왜냐하면 제가 입술로 드러낼 영광은 저의 것이 아니라, 오직 주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성도의 이와 같은 고백 속에 항상 함께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언제까지나 계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