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마음에 새기는 시
다윗은 자유 의지로 주님을 자신의 '유업'(חֵלֶק)/헬렠/(할당 몫, 몫, 분깃, 영토)으로 받아들입니다(5).
이어서 나오는 그의 '잔' 또한 똑같이 선택된 소득을 가리키며, '분깃'도 마찬가지로 소득과 똑같은 말입니다.
어떤 다른 것도 가리키고 있지 않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그 유업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6b)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에게 복이 없습니다."(2)
그는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주님만을 유업으로 여겼기 때문에 그 밖의 다른 것들에 정신을 빼앗기지 않았습니다.
"...(우상이라면) 그 이름도 부르지 않겠다."(4b)
그는 이렇게 오직 주 하나님을 자신의 유업으로 알고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모시며 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이 땅에 있는 그 어떤 산업의 분깃들, 곧 소유들와 소득물들도 그의 믿음, 소망, 사랑의 대상이 될 수 없었습니다.
오직 하늘에 계신 주 하나님만이 그의 분깃이며 그의 복이라 믿었던 것입니다.
이제 주님만을 의지한 그의 우편(오른쪽)에 주님께서 함께하십니다(8, 행 2:25).
그를 가장 힘 있게 도와주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에게는 어떤 흔들림도 없고 영육 간의 기쁨과 즐거움과 평안이 있었습니다(9).
더 나아가 그는 선지자로서(행 2:30) 성령 하나님께 감동되어 자신의 영생을 깨닫고 이렇게 말씀합니다(10-11).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입니다."(10)
말씀이 하늘에서처럼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께 이루어집니다.
주의 사랑이 있는 곳에 영생의 복이 있도록 영원 가운데 하나님께서 명하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윗의 영생은 주님으로 말미암아 보장된 일이었고,
그렇게 참 생명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와서 이슬처럼 땅의 교회들에 맺혀 오고 있습니다.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으니, 곧 영생이로다."(시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