μελετάω 조심하다 애쓰다 묵상하다/로마서

주님과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한다

송 아무개 2019. 6. 25. 07:59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롬 8: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영의 인도하심을 받는 이들은 다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우리는 다시 두려움에 이르는 종의 영을 받지 않고 양자의 영을 받아 아버지라고 부르짖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십니다.

만일 자녀가 상속자들이라면 참으로 하나님의 상속자들은 그리스도와 공동 상속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과 함께 영광을 받으려면 주님과 함께 고난도 받아야 할 것입니다(8:14-17, 직).

 

이 땅에서 사는 우리가 양자의 영(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는 이 땅에서 뿐만 아니라, 장래의 극치에 이를 하나님 나라에서도 영광을 받기로 이미 정해졌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양자 된 자녀들도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기업의 상속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자녀들 가운데 맏아들 되신 예수님께서 이미 우리를 위하여 먼저 기업을 받으셨습니다.

그로 인하여 우리도 그와 함께 상속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이 땅에서 받는 고난의 대가로 장래에 영광을 받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한 몸이 되었으므로 고난과 영광을 그리스도와 함께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고난은 현재를 살아가는 육신의 한계를 가진 인간으로서 이겨내기가 쉽지 않은 현실적인 문제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에 비하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에게 오는 세상에 하늘의 영광이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총으로 말미암는, 하나님께서 내려주시고 물려주시는 영광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는데(3:23),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를 아시고 자녀들로 미리 정하셔서(8:29)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예비하셨습니다. 

그 영광은 이 땅에서부터 우리의 힘과 도움이 되시며, 장래에는 우리의 육신은 죽지만 산 영혼이 하늘로 들어 올려져

그리스도 우리 주와 함께 하나님 앞에서 기쁨을 누리게 되는 영광이며,

또 궁극적으로는 그리스도의 재림(παρουσία/파루시아)으로 오는 세상에서 우리가 생명의 부활로 나오게 될 것을 가리킵니다.

그 때에도 물론 지금과 똑같이 무조건 주님과 가깝게 있을수록 더욱 큰 영광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