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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께 관한 보편적인 지식의 인정 (딛 3:4-7)

송 아무개 2025. 4. 3. 13:21
그러나 우리 주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인애가 나타나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의로운 행위들 때문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습니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풍성하게 부으셨으니
이는 우리가 주님의 은혜로 의롭다하심을 받고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들이 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디도서 3:4-7, 직역)

 

 

하나님의 본질은 단지 하나일 뿐인데 어째서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를 말합니까?    

삼위께서 한 분이시며 참되고 영원하신 하나님이심을   

하나님께서 친히 주님의 말씀으로 계시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지식과 지혜와 권능과 존귀와 영광을 받기에 합당하시고 완전하신 한 분 하나님이십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나무에 달려 죽으시고 장사지낸 바 되셨어도

우리는 성부, 성령 하나님께서 죽으셨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성부, 성령 하나님께서는 오직 신성을 따라서만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성자 하나님께서 신성과 함께 인성을 예수님의 인격으로 취하셨으므로(인성을 취하여 완전한 사람이 되심), 

그 인성을 따라서 죽으셨을 뿐입니다(신성은 죽을 수가 없음). 

그러나 또한 하나님께서는 완전한 한 분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주신 것도 맞습니다.   

그러므로 성육신하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행하신 모든 일은 인성을 따라 성자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입니다.  

그렇지만 신성에 따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은 온전히 한 분이신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그것은 하늘(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에서도 그렇고 이 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창조는 성부/ 구속은 성자/ 성화는 성령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로 표현된 것은 

결코 하나님께서 세 분이시거나 하나님의 일이 따로 그렇게 나뉘어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 모든 사역이 유일하신 하나님께서 신성으로 행하시는 일이므로 삼위일체 하나님 한 분의 일입니다. 

그렇지만 사역의 대표성을 세 위격인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으로 돌려드리는 것일 뿐입니다.   

 

창조 :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성령 하나님 안에서 하신 일 

구속 : 성자 하나님께서 성부 하나님에 의하여 성령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하신 일 

성화 : 성령 하나님께서 성부 하나님에 의하여 성자 하나님 안에서 하시는 일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53:11)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아는 것이므로(요 17:3)

모르는 사람은 구원 받을 수도 없습니다.

지식이 없으면 구원도 없는 것입니다.

 

이방 나라에서 도망 온 자들아, 너희는 모여서, 함께 가까이 나아오라.

저들은 지식이 없어서

자기들이 만든 나무 조각상을 들고 다니고

구원하지도 못하는 신에게 기도한다...

내게로 돌아와 구원받으라. 땅끝에 사는 모든 자들아...

(이사야 45:20-22 일부, 직역)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형상에 대해, 하나님을 따른 '진리의 의와 경건함'이라고 말씀합니다.

(ἐν δικαιοσύνῃ καὶ ὁσιότητι τῆς ἀληθείας, 엡 4:24)이 말씀은

창조주 하나님의 형상에서 지혜와 지식을 제외시킨 것이 아니고

오히려 바탕에 깔고 있는 것입니다.

모르면 진심으로 찬양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지식(믿음)이 없으면 은혜도 감사도 없습니다.